경향신문 발췌 (2018.01.10)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 문재인 대통령님!!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주대학교는 2014년 3월 총장공모제에 의해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여 교육부에 추천하였지만 교육부는 모두 부적격으로 판정하였습니다. 이에 김모 교수의 법적 소송으로 공주대학교의 총장 부재는 45개월째 장기화 되고 있고, 학내 갈등과 학사 행정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대학교육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국립대 총장의 장기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단계(기존후보 교육부 재심의), 2단계(대학구성원 의견수렴), 3단계(의견수렴결과에 따른 교육부의 임용제청 또는 후보 재선정)로 구성된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운영개선방안(2017. 8. 29.)을 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부는 1단계에서 지난 정부에서 부적격으로 판정한 두 임용후보자를 재심의하여 이 중 한 후보자인 김모 교수만을 적격으로 판정하여 통보하였습니다. 2단계로 공주대는 김모 교수의 총장임용제청 수용여부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투표결과(2017. 12. 5.) 구성원(교수, 직원, 조교, 학생)의 55.75%가 참여하여 87.72%(교수 91%)가 김모 교수의 임용제청을 반대하고 후보 재선정에 찬성하였습니다. 만에하나 대학구성원의 투표결과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학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또 다른 적폐가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대학의 주인은 대학의 구성원입니다. 대학의 민주성과 자율성 차원에서 공주대학교 구성원 87.72%의 총장임용 후보 재선정을 원하는 투표결과를 절대 존중해주시고, 직선제에 의해 새 총장이 선출되어 공주대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도록 조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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